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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unbi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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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17 Pm1:58
요즘들어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그래봐야 남다른 능력이 필요한 것도 아는 단순한 끄적거림 나부랭이겠지만.

내 안에 이렇게 저렇게 퍼져있는 느낌들을 끄집어 내기가 참 힘들다.

뿌옇게 안개가 끼어있는것처럼 좀처럼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철의 장막'


요즘들에 예전에 찍어놓고 스캔해놓은 사진들중에 괜찮은 녀석들이 손에 걸리곤한다.

"처다봐주지 못해 미안해.." 라고 속삭이곤 이내 슥삭슥삭 홈페이지에 올린다.


감정의 변화. 변화를 두려워하는건 인간의 본성인걸까.

변하지 않는 단 한가지는 모든건 변한다는 진실. 이라고 했던가.

변해가는 모습은 태양이 움직이고 바람이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내 눈으로 확인할 순 없지만, 이미 변해버려서 이쪽에 와 있는 내가,

변하기 전의ㅡ 저쪽에 서 있는 내 자신을 돌아보면 마치 낯선이를 보는 느낌.

그렇다고 내가 물살이 빠른 계곡의 물마냥 오늘은 산정상. 내일은 바다에 다다르는

그렇게 빠르게 흐르고 흐르는 그런 류의 인간형도 아닌데 말이지.

지금은 표현해낼 수 없는 내안에 사각지대.

지금은 볼 수 없는 내속에 자리잡은 그늘.



지금의 시간들이 헛된 시간이 아니기를.

내안에 드리워진 철의 장막을 거두어 낼 준비를 하고 있는 시간이기를.

좀더 멀리 뛰기 위해 움추리고 있는 개구리이기를.


20050817 pm 1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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