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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zik] 천체방원경 Look Up To The Sky




퓨전 재즈 밴드 천체망원경(天體望遠鏡)

◆음악 그 편안함과 즐거움의 결정체, 천체망원경(天體望遠鏡)
프랑스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였던 에릭 사티에(Eric Satie)는 자신의 음악관을 가구에 빗대어 이렇게 얘기하고 했다. “음악은 집안에 있는 가구와 같이 적절한 곳에 배치해서 편안하게 바라보는 듯 들으면 됩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말이죠.”
사티에의 말처럼 음악은 인간에게 가장 쉽고 친근하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요소이다. 대중 음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친구들이 결성한 퓨전 재즈 밴드 ‘천체망원경(天體望遠鏡)’의 철학도 바로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는 따스한 음악’이다. 획일적인 장르가 득세하고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했던 대중음악계에 상심했던 그리고 실력과 감각을 고루 갖춘 국내 재즈밴드에 목말라 했던 우리 대중들에게‘천체망원경’의 1집 『하늘을 보며』는 커다란 기쁨으로 다가올 것이다.
“‘천체망원경’은 비밥(Bebop)의 즉흥성, 펑크(Funk)음악의 감각적인 리듬 그리고 인상주의 색감의 서정성을 지향하는 퓨전 재즈 밴드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영화나 해질 무렵 노을이 주는 아름다움을 상상해보세요. 그런 감정들을 눈과 귀 그리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이번 앨범에 담으려고 했습니다 .”
작곡과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최재광의 설명처럼 ‘천체망원경’의 첫 앨범 『하늘을 보며』에는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와 단순하지만 세련된 리듬 그리고 절제된 연주로 느낄 수 있는 공간감과 여백의 미(美 )가 담겨져 있다.
경쾌한 피아노 멜로디로 맑은 하늘 아래에서 산책하는 기분을 선사하는 연주곡 ‘하늘색 하늘’과 기차 여행의 설레임과 차창 넘어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기차여행’등에서는 ‘천체망원경’ 그들 음악의 밝음과 깨끗함을, 몽환적인 느낌의 발라드 곡 ‘새벽은 안개를 깨우고’와 팝스타일의 구조와 감각적인 리듬감이 돋보이는 ‘그 느낌’에서는 ‘천체망원경’의 깊은 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디스코 풍의 리듬과 단조음의 피아노 멜로디 그리고 세련된 기타 솔로 연주가 어우러져 도심의 밤 풍경을 잘 그려낸 ‘달과 네온’, 맑음을 상징하는 피아노와 흐림을 그려내는 베이스 그리고 바람의 변화를 담아낸 기타와 비를 닮은 드럼의 연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오후 한 때 흐림’등에서는 ‘천체망원경’멤버들의 오랜 시간 동안 잘 조여진 음악적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 우리들 내면(內面)을 보여주는 ‘천체망원경(天體望遠鏡)’
“어린 시절 하늘을 보며 미지를 동경했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따스한 음악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선택을 했죠. 우리 스스로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었고 그래서 배워왔던 ‘재즈’란 답이 나오게 됐고 ‘천체망원경’은 이런 우리들의 내면을 돌아보게 만드는 ‘매개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주라는 무한히 먼 세계를 보여주기 보다 오히려 자신들의 내면을 성찰하는 도구로 명명된‘천체망원경’. 같은 음악적 공감대에서 함께 공부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팀 명칭에는 그들의 음악적 철학이 담겨져 나온다.‘웨스몽고메리’, ‘마일즈 데이빗’으로부터 미국의 대중적인 재즈 레이블‘GRP’까지 다양한 장르의 재즈를 듣고 성장해온 음악인들로서 그들만의 색깔을 담아보고 싶었다는 ‘천체망원경’ 멤버들에게서는 국내 재즈 밴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의 흔적도 옅보인다.
“보통 재즈나 퓨전 재즈 밴드라고 하면 미국의 기존 재즈곡들을 답습한다는 느낌이 많았죠. 그런 답습을 배제하고 우리들만의 고유한 색깔을 찾기 위해서 순수한 창작곡만을 이번 앨범 『하늘을 보며』에 담았습니다.‘천체망원경’이란 팀 명칭은 갈수록 상업적 측면만을 중시하는 대중음악계의 현실에서 우리들이 나아가고 또 지켜야 할 방향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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