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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는 것에 대해...

익숙해 진다는 것.

그것이 사랑에서든..

친구사이의 우정에서든..

그 무언가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진다는 것.

지금의 나로썬 참으로 달갑지 않은 존재.

내 세포들이 무뎌지는 것.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는 순간.

난 그들에게서 멀어져 간다.

그들의 본질은 사라지고 익숙해져버린 나의 일부로 존재하게 되는 것들.

지금의 나로썬 그게 싫다.

[2004/11/19]

난..늘 새로운 사람이길 바란다....누구나 언제나 상큼한 그런 나를 느낄수 있었으면 해..

[2004/11/20]

나역시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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