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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만에 비오는 아침

AM 7 : 01 ...

비가 내리길래
졸려서 커피를 마셨다.

좋은 노래를 흘러나오길래
기분좋게 찬물로 샤워를 했다.


어제 아침에 돌아가셨다는 친구 아버님 생각이 났다.
아프신 작은아버지 댁에 다녀왔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삶이 무엇인지.
살아가는게 무엇인지..

이세상을 등지게 된다는게 어떤것인지...


문득 흔하디 흔한 생각이 들었다.
내게 단지 몇달의 시간만이 있다면.

누구와 함께할까. 무엇을할까. 어디로 갈까. 영화를 볼까. 맛있는걸 먹을까.

쏘우2에서 직쇼가 말했더랬지.
인간들은 그 상황이 닥쳐야만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마시던 물과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고 아름답고 고맙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던.


작은아버지와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는 순간 가슴이 아파왔다. 시적인 표현이라던가

말로 꾸미려는게 아니라 정말 가슴이 아파왔다.


그분을 마지막으로 보는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비가 내린다.



내린다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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